모두투어, 자사 신혼여행객 통계 발표
- 평균 연령의 증가, 고품격 상품 구매 등으로 평균 상품가 증가 등 현상 나타나
[동아닷컴]
▼신혼여행 목적지의 변화, 푸켓 등 동남아에서 하와이, 모리셔스 같은 장거리로 2013년 허니문 고객의 주 목적지는 푸켓, 보라카이, 세부 등 동남아 지역의 점유율이 54.7%로 가장 높았고, 남태평양, 미주, 유럽 순으로 그 순위가 나타났다. 2014년도 역시 동남아가 45.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으며, 하와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미주가 22.8%, 유럽, 남태평양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모리셔스, 칸쿤 등 기존 보편적 허니문 여행 목적지에서 더 다양화됐다.
2015년에는 2014년에 비해 특이한 점 없이 동남아(45.8%), 미주(25.5%), 남태평양(14.1%), 유럽(12.6%)으로 나타났고, 2016년 미주 지역이 38%로 가장 많은 허니문 여행객이 선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지역에서 미주, 유럽 지역으로 신혼여행 목적지의 변화는 결혼연령의 증가로 인한 경제적 여유가 증가하고 YOLO(You Only Live Once)와 같은 사회문화적 요인이 주요하게 적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6년 미국 하와이 선택의 급증은, 위와 같은 요인에 진에어의 하와이 취항과 맞물려, 평소 여성고객에게 손꼽히는 희망 여행지였던 인기와 더불어 항공료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30대를 넘어 계속 높아지는 평균 연령 2013년 허니문 고객들 연령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대 초반(30세~34세)이었으나, 2014년 43%, 2015년 41.6% 그리고 2016년 38.3%로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20대 후반(25세~29세) 연령층 또한 2013년 35.6%에서 계속 낮아져, 2016년 31%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30대 후반(35세~39세)의 경우, 2016년 17.3%로 2013년 12.4%보다 약 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40대 초반(40세~44세)의 경우 또한, 2013년 2.9%에서 2016년 5%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20대 중후반이 결혼의 적기로 여겼던 사회적 풍토와 부모에게 경제적 의존이 당연시 경제적인 요인이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의 증가와 결혼 적정연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증대 그리고 YOLO와 같은 개인의 가치를 우선하여 소비하는 가치소비로의 변화 등으로 판단된다.
▼일생 한 번의 허니문, 좋은 품격으로 2013년 모두투어를 통해 허니문을 떠난 고객의 경우, 21.1%의 고객이 200만 원 초과 250만 원 미만의 상품을 이용했다. 이는 2016년까지 모두투어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 금액대다. 하지만, 2014년 23.2% 2015년 25% 그리고 2016년 28%로 그 점유 정도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또한, 250만 원 이상 높은 금액대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비율이 2013년 27.5%에서 2016년 29%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개인 우선적 가치소비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높은 상품 고객에 대한 부담이 덜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됐다. 2016년 평균 허니문 상품 금액은 217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투어 허니문 고객들은 보통 출발일 기준 9주 전 예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두투어는 2016년 하반기부터 크루즈, 골프관광 그리고 허니문 등 특수목적 여행만을 운영하는 테마상품사업부를 신설해 운영중에 있다.
글/취재 = 동아닷컴 트래블섹션 원형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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