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좋은 예감..마지막 리허설서 경찰청 완파

박현진 2017. 3.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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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017시즌에 대비한 마지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갖고 시즌 개막에 대비해 다양한 작전과 주루플레이를 실험했다.

경기에서도 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내일과 모레는 야간경기에 맞춰서 훈련을 실시하면서 개막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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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이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제공 | LG트윈스

[잠실 =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LG가 2017시즌에 대비한 마지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갖고 시즌 개막에 대비해 다양한 작전과 주루플레이를 실험했다. 경기에서도 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류제국에 이어 차우찬과 김지용 등 선발과 불펜 핵심요원을 두루 마운드에 올려 컨디션을 점검했고 넥센과의 개막전에 대비해 우타자들을 집중 투입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류제국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고 차우찬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를 허용하며 5점을 내줬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2타수 2안타를 터뜨렸고 이천웅이 교체 출장해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우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마지막 테스트라 준비한 것 몇 가지를 시도해봤다. 사인 미스가 나왔는데 그런 부분을 한 번 더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 대해 각인하는 계기가 돼 잘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지용은 고비를 넘겨야 한다. 예년과 달리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에 혼돈의 시간이 찾아온 것 같다. 평소 하지 않던 생각을 하게 되면 경기를 풀기가 더 어렵다. 멘털이 좋은 선수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차우찬과 류제국 모두 현재 베스트는 아니지만 원래 몸이 더디게 올라오는 스타일이라 걱정하지는 않는다. 예년에 비해 구속이 2~3㎞ 정도는 더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허프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지금은 치료를 위해 일본에 건너가 있는데 내일모레쯤이면 귀국할 것이다. 대체선발은 마음 속으로 정해뒀는데 넥센전에 투입하게 될지 아니면 삼성전에 투입하게 될지는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과 모레는 야간경기에 맞춰서 훈련을 실시하면서 개막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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