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신원 확인 중

입력 2017. 3. 28. 17: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준비작업 중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현재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신국진 기자 / 해양수산부

네, 조금 전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물빼기 작업과정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유실 방지망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국과수 직원을 현장에 보내 신원 확인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제밤 사이 선체에 남아있는 기름과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좌측에 32개의 구멍을 뚫기 위해 시험 삼아 지름 1cm 크기의 구멍 4개를 뚫었는데요.

이 중 3곳에서 끈적한 기름이 나와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선체에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을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잠수선 날개탑 제거작업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제거작업에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은 잠시 중단된 상탭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릴 때 사용했던 와이어 66개를 제거하는 작업은 어제 저녁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고정 작업을 마무리하면 모레(30일)쯤 세월호가 목포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세월호는 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하고, 다음달 5일에서 6일쯤 육상에 완전히 거치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