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핫클릭] 농구로 몸 개그? 요절복통 실수 대전 外

김수산 리포터 2017. 3.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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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농구 좋아하시나요?

화려한 기량을 뽐내다 공으로 골망을 흔들 때 전해오는 짜릿한 그 느낌!

이게 바로 농구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모두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닌듯합니다.

이런 모습만 봐도 말이죠.

능숙하게 스텝을 밟는 남자, 슛을 위해 뛰어올랐는데!

아이 창피해라. 민망하네요.

농구공에 얻어맞기도 하고요.

골대가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죠?

애초에 농구가 아니라 우당탕탕 몸개그를 할 생각이었나 의심이 들 정도죠.

때론 자신이 아니라 남에게 황당한 순간을 선사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농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마음만큼은 진심인 듯합니다.

하긴 프로 선수도 아니고 실수 좀 하면 어떻겠어요.

부디 크게 다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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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영화에서 본 적 있는데 미스터리 서클이라고 부르던가요?

정말 외계인이 남긴 표식인 건지 신비롭기까지 한데요.

사실은요. 이 남자가 그린 겁니다.

미국의 파도타기 선수이자 예술가인 이 남자는 백사장 모래를 물감으로, 갈퀴는 붓을 삼아 대형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보통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예닐곱 시간씩 걸리는 건 기본이고요.

움직인 거리로 따지면 50km를 걸어다니는 거라는데,

벌써 10년째 샌프란시스코 주 해변 일대를 이렇게 근사하게 수놓고 있다고 하네요.

보통 사람은 모래사장을 피서지로 보지만 이 남자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의 캔버스로 생각하는 듯하죠.

자신 혼자 소유할 수도 없고 또 미술관에 전시할 수도 없고, 심지어 파도가 휘몰아치면 한순간에 사라져버리고 마는데, 정말 웬만한 열정과 체력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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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증명하는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한번 집중해서 볼까요?

방으로 들어온 남자, 마땅히 입을 옷이 없자 소화장비 보관함을 박살내 해결합니다.

이번에도 베개로 옷을 해 입고요.

평범한 안경을 커피에 담가 선글라스로 바꾸고 이불을 말아 바지까지 만들어 입네요.

어떻게 손만 갖다댔다 하면 이렇게 상식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전부 현실이 되는 걸까요?

비밀은 편집기술에 있습니다.

실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연결해 완성한 건데요. 정말 놀랍죠?

'악마의 편집'이란 말이 이런 데서 생긴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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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페인으로 가볼까요.

산악지대에서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요.

그런데 좁은 길로 접어드는 찰나, 갑자기 요란한 날갯짓 소리와 함께 벌들이 나타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벌들로부터 벗어나려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많은 벌들이 모여들 뿐이고.

페달 밟으랴, 벌 떼를 손으로 내쫓으랴 다들 아주 정신이 없어 보이죠,

자전거 타러 왔다가 이게 웬 날벼락인지 벌들의 공격은 2분여 동안이나 계속됐다고 합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이렇게 벌 떼가 공격하는 경우엔 빨리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직선으로 달아나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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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아주 독특한 우정의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주인공은 이 망아지와 강아지.

둘 다 아주 귀엽죠.

그런데 둘이 잘 노는가 싶더니 망아지는 슬슬 이 강아지가 귀찮아지기 시작했나 봅니다.

강아지가 자꾸만 망아지 등에 올라타 기수 놀이를 하려 하기 때문인데요.

"오냐오냐했더니, 좋은 말로 할 때 내려오라고"

불쌍한 망아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강아지는 마냥 해맑게 망아지에게 돌진하는데, 꼭 어딜 가나 이렇게 눈치 없는 친구가 있기 마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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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운 반죽에 굳이 구멍을 뚫어 굽는 거죠?

이리저리 굴려가며 잘 익혀주는데, 팬케이크로 피리를 만든 겁니다.

미국에 사는 재주꾼 아빠인데요.

아이들과 색다른 음악 놀이를 하려고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네요.

소리가 잘 날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그럴듯하죠?

본격적으로 주방도구들을 악기 삼아 합주까지 펼쳐보는데, 누가 이걸 팬케이크 악기로 연주한 음악이라고 믿을까요.

아이들도 꽤 만족스러워합니다.

마무리는 크게 한입 앙~

역시 팬케이크는 귀보다 입으로 즐겨야 제 맛이겠죠.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김수산 리포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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