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뛰는' LG, 경찰청 연습 경기에서 적극적인 주루

신원철 기자 입력 2017. 3.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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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에서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1명도 없었다.

그래도 주루에서 발전한 면은 확실히 있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LG가 주루로 올린 득점은 2015년 -4.57점에서 지난해 4.88점으로 개선됐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 연습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 기회를 스스로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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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채은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해 LG에서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1명도 없었다. 김용의가 19개, 루이스 히메네스가 18개로 2위. 성공률은 63.4%로 8위에 불과했다. 그래도 주루에서 발전한 면은 확실히 있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LG가 주루로 올린 득점은 2015년 -4.57점에서 지난해 4.88점으로 개선됐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 연습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 기회를 스스로 개척했다. 3회와 4회, 6회 득점이 발에서 나왔다. 10-5로 재역전승.

3회 1사 1루에서 2번 타자 문선재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투수 오른쪽으로 굴러갔지만 속도가 빨라 1루에서 아웃. 대신 이 진루타에 이어 박용택이 중전 안타를 기록해 1-3으로 추격에 들어갔다.

4회에는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로 3루타를 만들었고, 유강남의 볼넷에 이어 손주인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이때 유강남의 주루가 빛났다. 빠른 발은 아니지만 3루까지 뛰어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1사 이후 문선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3루까지 못 갔다면 득점도 없었다.

6회에는 2사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시범경기에서 뛸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작전을 많이 내려고 했는데 기회가 별로 없었다. 사인 미스가 한 번 있었는데 우리끼리 재확인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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