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뉴스터치] "감염병 옮기는 진드기 주의" 外

2017. 3.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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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나경철 아나운서 ▶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알기 쉽고 간략하게 전해드리는 이브닝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진드기 입니다.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는 4월에는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도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보건 당국이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됩니다.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요.

환자는 2013년에서 3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증가했으며, 지금까지 73명이 사망했습니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 밑단을 단단히 여미는 게 좋습니다.

또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즉시 목욕을 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을 하고 2주 안에 38도에서 40도 사이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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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류현진 선수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범경기 네 번째 등판에 나섰는데요.

예정대로 5이닝을 소화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카브레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또 내보내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회 들어 류현진은 세 타자를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3회에는 선두 타자를 번트 안타로 내보냈지만, 다시 세 번째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4회가 조금 아쉬웠는데요,

두 타자를 땅볼 처리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지만,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산체스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5개를 허용하며 3실점, 삼진 4개로 네 번째 등판을 마쳤습니다.

경기 후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진에 합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다섯 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혀 류현진의 선발진 합류를 확정했습니다.

간추린 단신은 유선경 아나운서가 전해드릴텐데요.

1월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요?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3만 5천1백 명으로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1월 기준으로는 월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출생아가 감소하는 이유는 산모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입니다.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 3천9백 건으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였던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전체적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월별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산모의 인구도 감소하고 있어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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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브라질 당국이 '부패고기' 불법유통 의혹을 받는 육가공업체 작업장에 잇달아 생산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농업부는 '부패고기' 파문으로 수출허가가 취소된 육가공 작업장 21곳 가운데 5곳에 생산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농업부는 앞으로 실태 조사를 거쳐 생산중단 명령이 내려지는 작업장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브라질 연방경찰은 30여 개 육가공업체의 작업장 190여 곳을 단속해 세계 최대 규모의 쇠고기 수출회사인 JBS와 닭고기 수출회사 BRF 등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유통해온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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