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경쟁'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확정
[이브닝뉴스] ◀ 앵커 ▶
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내 4당인 바른정당이 잠시 뒤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합니다.
후보선출대회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김세로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지금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자가 공식 발표됐습니다.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 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제치고 당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원내교섭단체 4당 중에서는 가장 먼저 당 후보를 뽑은 것입니다.
◀ 리포트 ▶
잠시 뒤 유 의원의 후보 수락 연설이 있을 예정인데요.
앞서 정견 발표에서는 무너진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며, 자신이 보수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앞서 권역별 토론회와 함께 치러진 권역별 평가단 투표에서 네 차례 모두 이겨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일반 국민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남 지사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내 교섭단체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은 곧바로 당을 대선 체제로 전환하고, 각종 공약 점검과 당 조직 강화, 여론 대응 등 후보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합니다.
또 향후 보수 후보 단일화 등 연대 움직임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김세로기자 (s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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