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아] '에이스' 손흥민의 한 방, 더 기대되는 이유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3.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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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슈틸리케호가 기사회생에 나선다.

FIFA 역시 한국과 시리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또 하나,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이라는 조합은 손흥민의 '한 방'을 더욱 기대케 한다.

지난 최종예선 카타르전 역시 슈틸리케호는 1골1도움을 책임진 손흥민을 앞세워 3-2로 승전보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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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벼랑 끝에 선 슈틸리케호가 기사회생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시리아와 격돌한다. 조 4위 추락 가능성까지 열려있는 가운데,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핵심 키워드는 손흥민의 복귀다. 그는 지난 23일 중국 원정에서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슈틸리케호의 창끝은 더없이 무뎠다. 전반 유효슈팅수는 단 1개도 없었다. 후반전 역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결국 단 1골도 만들지 못한 채 0-1로 무릎을 꿇었다. ‘에이스’의 부재를 절실히 느꼈다.

손흥민의 시리아전 복귀는 그래서 더 반갑다. 한국축구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손흥민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슈팅만한 것이 없는 까닭이다. FIFA 역시 한국과 시리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또 하나,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이라는 조합은 손흥민의 ‘한 방’을 더욱 기대케 한다.

그는 지난 월드컵 2차예선부터 최종예선까지, 국내에서 열린 5경기에서 4골3도움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책임졌다. 국내 팬들 앞에서 자주 포효했고, 팬들 역시도 손흥민 덕분에 덩달아 신이 나는 경기가 많았다.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전에서 손흥민은 해트트릭(3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8-0 대승에 앞장섰다. 수원에서 열린 미얀마전은 교체로 투입되고도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지난 최종예선 카타르전 역시 슈틸리케호는 1골1도움을 책임진 손흥민을 앞세워 3-2로 승전보를 울렸다.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레 손흥민을 향해 집중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손흥민을 향한 박수와 기대감이 쏟아질 경기다. 답답한 슈틸리케호,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수렁에서 구해주기를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앞서 그랬던 것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포효하는 일만 남았다.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 대한민국(3승1무2패) vs 시리아(2승2무2패)
-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역대전적 : 3승3무1패 한국 우세
- 피파랭킹 : 한국 40위 vs 시리아 95위
- 중계 : JTBC, JTBC3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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