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해설위원 "아들이라도 잘하면 잘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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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야구 선수 출신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아들 이정후(넥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종범 위원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열린 야구 기자 간담회에서 '아들이 나오는 경기에 해설을 맡으면 객관성에 문제가 없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석재 MBC스포츠플러스 팀장은 "이종범 위원을 넥센 경기에 배치하지 않으면 그 직원은 당장 징계다"며 이같은 계획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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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야구 선수 출신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아들 이정후(넥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종범 위원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열린 야구 기자 간담회에서 ‘아들이 나오는 경기에 해설을 맡으면 객관성에 문제가 없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종범 위원은 특유의 구수한 입담을 섞어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이정후가 4안타를 치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종범 위원은 “4안타를 쳤는데 어떻게 칭찬을 안 할 수가 있겠나. 아버지라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칭찬할 수밖에 없다”며 “내 성격이 지랄같아서 잘하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라고 얘기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사람인지라 아들 경기를 중계한다면 의식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해설을 하게 되면 야구 선배, 해설위원으로서 좋은 건 칭찬하고, 나쁜 건 확실하게 지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아마도 시즌에 들어가면 방송사에서 아마 나를 넥센 경기에 배치하지 않을 것이다”고 살짝 발을 뺐다. 아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솔직히 부담스럽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볼 수있다..
하지만 이종범 위원의 바람과 달리 방송사 측은 생각이 다른 모양이었다. 방송사는 넥센 경기 중계에 집중 투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석재 MBC스포츠플러스 팀장은 “이종범 위원을 넥센 경기에 배치하지 않으면 그 직원은 당장 징계다”며 이같은 계획을 뒷받침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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