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골 6개 발견, 신발 등 유류품도"

이명선 기자 입력 2017. 3. 28. 16:40 수정 2017. 3. 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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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골을 발견했다고 공식 밝혔다.

해당 유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아직 시신 등을 수습하지 못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 현장 작업 인력이 11시 25분경 (유골을) 발견했으며, (현재) 선체 고정 작업을 중단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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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등과 유전자 분석..2~3주 후 결론 나올 듯

[이명선 기자]

 

해양수산부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골을 발견했다고 공식 밝혔다. 해당 유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아직 시신 등을 수습하지 못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9명의 미수습자가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 현장 작업 인력이 11시 25분경 (유골을) 발견했으며, (현재) 선체 고정 작업을 중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선수 리프팅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에서 발견됐으며, 개출구를 통해 배출된 펄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고, 4~18cm 정도 된다. 현재 접근 금지 라인은 설치하고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고 다. 유골과 함께 신발 등 유류품도 발견됐다. 


이 단장은 "간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관련 기관에 긴급 사항을 전했으며 담당 인력을 급파하고 공동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과수와 대검 등과 함께 협조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전자 확인에는 2~3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양되고 있는 세월호 ⓒ해양수산부



이명선 기자 (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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