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생각하는 미세먼지 대책은?

정가영 기자 2017. 3.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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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8일 미세먼지 기준 강화, 중국과의 공조 등을 통해 안심하고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많은 국민께서 국제공조도 차기 정부의 숙제로 내주셨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환경협약을 체결하고 공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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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세먼지 공약 발표..미세먼지 기준 강화·중국 공조 등 공약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8일 미세먼지 기준 강화, 중국과의 공조 등을 통해 안심하고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세먼지 공약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을 통해 국민께 정책제안을 문자로 받고 있다. 4만 명의 정책 제안 중 2천 명이 넘게 미세먼지 대책을 말씀하셨다"며 "아이를 둔 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나 처음 살펴보는 소식이 미세먼지 농도다.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야외활동이나 체육활동을 해야 하는데, 정부는 미세먼지 가이드라인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기준을 별도로 엄격하게 마련하겠다"며 "미세먼지 알리미 제도를 도입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학교와 현장에서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학교 건물 안의 공기 질 역시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최소 선진국 수준, 최대 WHO 권고수준까지 강화해나가겠다"며 "기준마저 없던 초미세먼지는 기준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과의 국제공조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많은 국민께서 국제공조도 차기 정부의 숙제로 내주셨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환경협약을 체결하고 공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2월 7일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를 다녀왔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약 3분의 1이 당진 화력발전소에서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협력해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은 중단하고 설계수명이 다한 낡은 발전소는 가동을 중단시키겠다.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국민건강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저희 어머니께서 피난 내려와 처음 거제도를 보셨을 때 받았던 첫인상은 '온통 새파란 세상'이었다. 밭도, 산도, 바다와 하늘 모두 새파랬다"며 "파란 하늘 깨끗한 공기에는 오직 자유의 냄새만이 베어 있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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