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박세영과 결혼'..귓속말, 불꽃 전쟁 서막

손재은 기자 입력 2017. 3. 28. 15:53 수정 2017. 3.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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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이 박세영과 결혼하며 불꽃 전쟁의 서막을 연다.

2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이상윤 박세영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동준(이상윤 분)과 최일환의 딸 최수연(박세영 분)의 결혼식 장면.

'귓속말' 첫 회는 법비와 손을 잡는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의 모습이 인상 깊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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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박세영과 결혼하며 불꽃 전쟁의 서막을 연다.

2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이상윤 박세영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동준(이상윤 분)과 최일환의 딸 최수연(박세영 분)의 결혼식 장면. 이동준은 예복을 입고 결혼식장에 있는 모습이다. 가장 큰 행복을 누려야 하는 결혼식, 하지만 이동준의 얼굴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원치 않는 결혼인 것은 최수연도 마찬가지다. 최수연은 시종일관 무심한 얼굴과 만들어진 미소를 지은 채 결혼식을 함께 하고 있다.

최수연의 옆에 있는 최일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최일환은 극 중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로 일컬어지는 인물. 인맥과 권력으로 법을 밟고 일어선 남자라고 할 수 있다. 단 1회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던 최일환은 2회에서 역시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귓속말’ 첫 회는 법비와 손을 잡는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의 모습이 인상 깊게 펼쳐졌다. 이동준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판사였다. 결국 이동준도 자신의 안위 앞에 어쩔 수 없이 권력에 무릎을 꿇고, 그런 그를 사위로 맞으려는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의 마수는 향후 전개에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귓속말’ 2회에서는 최일환이 건넨 악의 손을 잡고, ‘태백’에 입성하는 이동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권력의 베이스 캠프 ‘태백’의 일원이 된 이동준은 그 안에서 치열한 아귀다툼을 벌이며,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는 심리전으로 이끌 예정이다.

‘귓속말’ 제작진은 “이동준이 최수연과 결혼을 하며 ‘태백’에 입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권율, 김홍파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등장이 있을 예정이다. ‘태백’을 두고 펼치는 이들의 쫄깃한 심리전, 배우들의 연기 열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2회는 28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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