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해설위원 "한화, 가을야구 간다면 두산 맞상대 될 것"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면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 2017 야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허구연, 양준혁,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차명석, 손혁, 한명재, 김선신, 박지영, 배지현, 장예인, 엄윤주 등 해설 및 중계진이 참석했다.

이날 손혁 위원은 두산의 대항마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투수코치 하면서 느낀 것은 선발이 안정되면 공격 쪽에서는 언젠가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따라가기 힘들다. LG도 차우찬을 영입하며 선발진이 강한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KIA의 경우도 팻 딘, 헥터, 양현종 모두 확실한 선발 카드다. 최형우가 오며 공격도 강화됐다. 두 팀이 두산을 위협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김선우 위원의 생각은 달랐다. 김 위원은 "한화의 선발진이 안정됐고, 선수들이 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능력치를 갖고 있다. 오히려 한화가 단기전까지 진출한다면 두산과 맞대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