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최근 홈페이지에 중국발 디도스 공격..피해없어"

황라현 기자 2017. 3.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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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조직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해 한국 사이트를 상대로 대규모 해킹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우리 외교부 홈페이지가 중국발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최근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중국 발 디도스 공격시도가 수차 간헐적으로 발생했다"며 "즉각적인 방어조치를 해서 현재까지는 피해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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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응반 구성해 대응"..사드 보복?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중국 해커조직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해 한국 사이트를 상대로 대규모 해킹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우리 외교부 홈페이지가 중국발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최근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중국 발 디도스 공격시도가 수차 간헐적으로 발생했다"며 "즉각적인 방어조치를 해서 현재까지는 피해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긴급 대응반을 구성하고 본부, 중국 전역에 걸쳐 있는 우리 공관, 유관기관에 상황 및 대응요령을 전파했다"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는 모든 형태의 사이버공격에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표명에 주목한다"며 "(중국 정부가) 이에 부합하는 책임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의 해커조직 홍커연맹은 사드 배치 보복을 위해 28일부터 4일간 한국 웹사이트에 대한 무차별 해킹 공격을 예고했다. 다만 외교부 홈페이지를 해킹한 주체가 이 조직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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