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라인업 발표

김지혜 기자 2017. 3. 28.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으로 구성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이 올해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디피크닉2017' 라인업은 장편 4편과 단편 5섹션, 총 22편으로 예년보다 2편이 늘어났다.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2004년 시작해 어느덧 14회를 맞았다.

인디피크닉2017 상영을 원하는 지역 및 단체는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SBS funE | 김지혜 기자]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으로 구성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이 올해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디피크닉2017' 라인업은 장편 4편과 단편 5섹션, 총 22편으로 예년보다 2편이 늘어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상영되었던 작품 중 본상 및 특별상의 영광을 얻었던 수상작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기작, 이슈가 되었던 화제작 등으로 구성되었다.

장편 부문에는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풀어내며 호평받은 네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펑크 밴드로 살아가는 개개인들의 사회적 연대가 돋보이는 유쾌한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대상), 성소수자를 연기하며 진정한 이해가 갖는 무게감을 다룬 영화 '분장'(새로운선택상), 가출청소년과 트렌스젠더의 목소리로 불행이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꿈의 제인'(관객상),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권리를 위한 아르바이트 노조들의 투쟁을 담은 '가현이들'이 상영된다.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구성된 단편 섹션도 눈길을 끈다.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돋보이는 영화 '여름밤'(최우수작품상), 스스로 주거를 해결하려 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진지하면서도 재치 있게 담아낸 '천에오십반지하'(새로운시선상), 현재와 과거의 순환하는 역사를 고전의 텍스트와 중첩되는 이미지로 보여주는 '순환하는 밤'(심사위원상), 강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메세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무저갱'(심사위원상), B급 영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관객상) 등이 상영된다.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2004년 시작해 어느덧 14회를 맞았다. 연 단위로 국내 전역 및 해외 상영을 진행하며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와 지역 상영활동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총 9개 지역에서 63회의 인디피크닉이 열려 전국 각지 독립영화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다가오는 4월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찾는 순회 상영에 나선다. 먼저 4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첫 상영이 진행된다. 이후 대구, 강릉, 익산, 대전, 부산 등에서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디피크닉2017 상영을 원하는 지역 및 단체는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bada@sbs.co.kr 

▶ SBS 실시간 방송 정보 APP 다운로드

[SBS FunE 관련기사]

서울독립영화제2017, 김동현 신임 집행위원장 취임
서울독립영화제2016, 역대 최고 경쟁률…1,039편 접수
서울독립영화제, 8월9일부터 31일까지 작품 공모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