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통합우승의 길? 오세근 "김민욱, 김철욱 살아났으면"

강현지 입력 2017. 3. 28. 14:36 수정 2017. 3.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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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터져줬으면 하는 선수는 김민욱과 김철욱이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0, 200cm)이 28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김민욱(27, 205cm)과 김철욱(25, 202cm)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아났으면 하는 선수로 동 포지션에 속한 김민욱과 김철욱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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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재/강현지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터져줬으면 하는 선수는 김민욱과 김철욱이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0, 200cm)이 28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김민욱(27, 205cm)과 김철욱(25, 202cm)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이정현,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 평균 33분가량 출전해 주전 의존도가 가장 높은 팀으로 손꼽힌다. 주장 양희종 역시 25분 이상 뛰고 있다. 이에 반해 오세근이 언급한 기대주, 김민욱과 김철욱의 출전 시간은 5분에서 8분 남짓이다.

오세근은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아났으면 하는 선수로 동 포지션에 속한 김민욱과 김철욱을 뽑았다. 올해 프로데뷔 3시즌을 맞이한 김민욱은 이번 시즌 48경기에 나섰지만, 오세근의 짐을 완벽히 덜어주지 못했다. 높이에서는 장점이 분명 있었지만, 수비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팅 센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얼마든지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자원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26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김민욱은 3점슛 4개를 포함,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3-78, 승리를 도왔다. KT가 추격해 올 때 마다 3점슛으로 맞불을 놓은 것도 그였다.

김철욱은 이번 시즌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신인이다. 탄탄한 신체조건을 이용해 포스트를 파고드는 힘은 타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중거리 슛 또한 장점이다. 이번 시즌 데뷔한 루키라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진 못했지만, 궂은일을 도맡으며 제 몫을 해내는 선수였다.

오세근도 마찬가지로 “정규리그를 완벽하게 마쳤다. (4강 플레이오프까지) 쉴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감독님을 따라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집중할 것이다.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오세근의 짐을 덜어줄 수 있을지. KGC인삼공사는 오는 10일,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와의 승자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7-03-28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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