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언더독의 반란 꿈꾼다' 동부·전자랜드 "드라마 쓰겠다"

맹봉주 2017. 3.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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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5, 6위로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오른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가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며 한 목소리로 외쳤다.

먼저 동부 김영만 감독은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선수들 나이도 많은데 핵심선수(윤호영)까지 부상을 당하며 마지막에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3년 연속 오른데 대해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작년엔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졌는데 올해는 혼신의 힘을 쏟아 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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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재/맹봉주 기자] 정규리그 5, 6위로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오른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가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며 한 목소리로 외쳤다.

28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6개 팀의 감독들과 대표선수가 모였다. 이중 정규리그 5위 동부 김영만 감독과 6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모두 상위권 팀을 잡고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먼저 동부 김영만 감독은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선수들 나이도 많은데 핵심선수(윤호영)까지 부상을 당하며 마지막에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3년 연속 오른데 대해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작년엔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졌는데 올해는 혼신의 힘을 쏟아 붓고 싶다”고 말했다. 동부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만나 3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물러난 바 있다.

이번에 6강에서 맞붙는 울산 모비스에 대해선 “모비스전은 자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모비스를 만나면 잘했다. 4쿼터 마무리가 안 돼서 지는 경기도 있었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 4강에서 KGC인삼공사까지 이겨서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승리를 약속했다.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른 유도훈 감독 역시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어렵게 6강에 들었다. 시즌 막판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속된 말로 미친선수가 1, 2명 나온다면 더 높은 곳에 가지 않을까 한다. 미친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과 6강을 치르는 유도훈 감독은 제임스 켈리를 키 플레이어로 뽑았다. 유도훈 감독은 “어느 한 선수가 날 들었다 놨다하는데 바로 제임스 켈리다. 나이도 어리고 대학을 갓 졸업해서 경험이 부족하지만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흥이 발동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가 삼성을 꺾으려면 5차전까지는 가야하지 않겠나 싶다. 드라마를 쓰겠다”며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예고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7-03-28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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