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당으론 개혁 불가능, 정의당 봐 달라"

최문선 기자 2017. 3.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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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가 28일 광주에서 "민주당 정권만으론 '과감한 개혁'은 불가능하다. 정의당을 정치 변화의 회초리로 빼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거듭 "민주당 정권만으로는 '과감학 개혁'이 어렵다"며 "문재인 안철수 구도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만들 수 없다. 정의당을 정치 변화의 회초리로 빼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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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를 넘어 정권교체 플러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2017.3.28/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가 28일 광주에서 "민주당 정권만으론 '과감한 개혁'은 불가능하다. 정의당을 정치 변화의 회초리로 빼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남북관계와 국정운영에서 개혁적 면모를 보였지만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서 늘 기득권 편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비정규직 등 노동문제는 차갑게 외면했고, 재벌개혁에는 늘 미적거렸다"며 "지난 1, 2월 개혁입법 좌절에서 보듯 수구세력에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며 그들이 '허락하는 개혁'에 만족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는 선거, 정권교체로 끝내기엔 부족하다"며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개척해 왔던 광주가 좀 더 과감한 결정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대선 이후 한국정치는 요동칠 것이지만 그 먼지가 가라앉고 또 다시 민주당과 오른 편 정당의 경쟁구도가 재현된다면 개혁은 물 건너 갈 것"이라며 "민주당 왼편에서 과감한 개혁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할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정의당에 한표를 당부했다.

그는 거듭 "민주당 정권만으로는 '과감학 개혁'이 어렵다"며 "문재인 안철수 구도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만들 수 없다. 정의당을 정치 변화의 회초리로 빼들어 달라"고 했다.

또 "촛불의 요구는 과감한 개혁정부 수립이다. 심상정이 대통령하고 두 야당이 참여하는 연립정부가 시대정신에도 맞고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며 "심상정이 개혁연립정부를 수립해 과감한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가 거들어주시면 심상정이 큰 일 한 번 내겠다"며 "노동 있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고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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