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바이에른은 내 마지막 클럽"

임기환 2017. 3.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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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진행형' 레전드 프랑크 리베리가 소속 팀에 뼈를 묻을 각오를 밝혔다.

리베리는 28일(한국 시간) 독일 <키커> 를 통해 "항상 말해왔듯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에서 내 마지막 클럽이다. 무릎·발목·등이 나가기 전까진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뛸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앞으로 2~3년 정도는 톱 레벨에서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충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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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바이에른은 내 마지막 클럽"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진행형’ 레전드 프랑크 리베리가 소속 팀에 뼈를 묻을 각오를 밝혔다.

리베리는 28일(한국 시간) 독일 <키커>를 통해 “항상 말해왔듯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에서 내 마지막 클럽이다. 무릎·발목·등이 나가기 전까진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뛸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앞으로 2~3년 정도는 톱 레벨에서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충정을 드러냈다.

리베리는 2007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한 팀에서만 343경기를 뛴 명실상부 ‘뮌헨 레전드’다. 열 시즌을 뛰면서 109골을 넣었고 여섯 번의 독일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한 번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쟁취했다. 2013년에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설은 그가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유명무실해질 뻔 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십 년 전에 다른 수많은 빅 클럽들의 구애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와 바르셀로나 등이 리베리를 노렸지만 그는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리베리는 “2008년이나 2009년 쯤 이적을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유벤투스·인터 밀란·AC 밀란·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거의 모든 빅 클럽들이 나를 원했다. 돌이켜보면 당시 울리 회네스 회장이나 칼 하인츠 루메니게 이사장이 나를 꾸준히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듯하다. 그들 덕분에 내가 10년이나 뮌헨에서 머무르며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가족들도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 무척 행복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0년대 말미에 한차례 이적할 위기를 넘긴 리베리는 이변이 없는 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할 것이 유력하다. 구단과의 관계도 원만한 상황이다. 리베리는 “구단과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아마 유소년 팀 코치를 맡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미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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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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