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팬들에게 "반드시 뜰 거다"라고 말한 이유 [인터뷰 뒷담화]

최하나 기자 2017. 3.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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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욱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김재욱은 "팬 분들이 스태프들하고 동료 배우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해주셨었어요"라면서 자신을 위해 무더위에도 촬영장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고마우면서도 뭔가 뒷바라지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물론 인기와 인지도를 목표로 배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사랑해 마지않는 팬들이 좀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김재욱에게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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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김재욱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재욱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김재욱은 지난 12일 종영한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연출 김홍선)에서 엘리트형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노선기 역을 맡아, 화려하고 모성애를 자극하는 비주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재욱. 이후 드라마 '나쁜 남자'와 영화 '서양골동 양과자점 앤티크'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군 입대한 뒤 제대하기까지, 약 2년이라는 공백기가 쌓아 올린 인지도를 조금씩 허물었다. 제대한 지 4개월이 채 안된 시기에 드라마 '후아유'로 복귀하기는 했지만, 작품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탓에 공백기를 메우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재욱은 좌절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동안 곁을 지켜온 팬들이 있었기 때문. 실제로 '후아유' 촬영 당시 현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나 언젠가 반드시 뜰 거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언급하자 당황한 듯 잠시 멈칫하던 김재욱은 "그때 기억이 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욱은 "팬 분들이 스태프들하고 동료 배우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해주셨었어요"라면서 자신을 위해 무더위에도 촬영장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고마우면서도 뭔가 뒷바라지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김재욱은 당시 농담 삼아 "나 언젠가 반드시 뜰 거다"라고 팬들에게 말하기는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자신이 인지도를 얻고, 힘이 있는 배우였다면 팬들이 뭔가 좀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의 소신대로 작품을 선택해왔지만, 그의 마음 한 편에는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 비로소 '보이스'로 '김재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다시금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고 있는 지금. 김재욱은 과거 팬들에게 미안했던 부분들로 인해, 이러한 인기가 더욱 감사하다고 했다.

물론 인기와 인지도를 목표로 배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사랑해 마지않는 팬들이 좀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김재욱에게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더좋은 이엔티]

김재욱|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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