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먹어봤자 아는 맛, 그 맛 나중으로 미뤄도 된다" (가요광장)

노한솔 기자 2017. 3.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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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옥주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8일 낮 방송된 KBS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주인공 옥주현, 뮤지컬배우 박은태가 출연했다.

DJ 박지윤은 "정말 오랜 시간인데 그렇게 길게 오래 느껴지지 않지 않나"라며 옥주현에게 물었다.

이어 옥주현과 박은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속 노래 '단 한 번의 순간'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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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가요광장' 옥주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8일 낮 방송된 KBS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주인공 옥주현, 뮤지컬배우 박은태가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가요광장'에 전 DJ 옥주현이 찾아왔다. DJ 박지윤은 "정말 오랜 시간인데 그렇게 길게 오래 느껴지지 않지 않나"라며 옥주현에게 물었다. 옥주현은 "3~4년 됐나 라고 생각했다"라며 "오랜만에 와도 늘 같은 포근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라고 말을 전했다.

방송에 잘 출연하지 않는 뮤지컬배우 박은태가 함께 출연했다. 박은태는 "울렁증이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지윤은 "그 많은 관객들 앞에 서시는데 (떠냐)"라고 말하자 박은태는 "좀 다른 것 같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한테 영어 문제를 준 느낌이다. 너무 개념이 다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아까 (내가) 노래하는 게 나갔다"라며 "고문 받으셨다. 두 분이 귀를 청소 해주셔야 한다"라며 두 사람에게 노래를 청했다. 이어 옥주현과 박은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속 노래 '단 한 번의 순간'를 열창했다.

'매디스 카운티의 다리'는 복수의 캐스팅이 트렌드인 공연계 관행을 깨고 원캐스트(한 배역에 한 사람만 캐스팅하는 것)를 고수했다. 박은태는 "배우들에게 부담이 되는 공연이다. 그걸 감수 하더라도 원 캐스팅으로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 노력 해야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옥주현은 "처음 제작하는 분들이 꼭 그래야 한다고 했다. 분산되는 것을 쫀쫀하게 모아서 한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목 관리를 위해 힘쓰기도 했다. 박은태는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 무대 올라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누가 될까"라며 "사는 데 조금 예민한 것 같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 같진 않다"라고 말했다. 옥주현 또한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한다. 하루 2L 마셨을 때 안 마셨을 때 차이가 있다"라며 "내장습도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옥주현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악몽을 꾼다"라며 "노래를 부르다가 목소리가 안 나온다. 내 목소리, 목소리 하다가 깬다, 목소리를 내보고 잔다"고 경험을 소개했다. 이에 박지윤 또한 아나운서 준비 시절 "나 혼자 한복을 입고 시험 친 꿈을 꿨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을 준비하며 살을 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유부녀 역을 맡은 그는 "너무 아가씨 같을까봐"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은태도 "프로다운 것 같다"며 칭찬했다.

박지윤은 이어 옥주현의 '먹어봤자 나도 아는 맛이다'라고 했던 명언을 소개하며 분노했다. 이에 옥주현은 "그 맛을 나중에 봐도 필요하면 미뤄도 되는 거다"라며 "나도 똑같이 아니까 먹고 그 맛을 느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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