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에 위닝샷..웨스트브룩 승리 견인

김재호 입력 2017. 3. 28. 12:34 수정 2017. 3. 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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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에 위닝샷까지.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날이었다.

이날 트리플 더블로 웨스트브룩은 서부 컨퍼런스 상대팀 중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제외한 13개 구단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3분 30초동안 14-0을 기록하며 승리했는데, 웨스트브룩은 이 기간 홀로 12득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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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 더블에 위닝샷까지.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날이었다.

웨스트브룩은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7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37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트리플 더블로 웨스트브룩은 서부 컨퍼런스 상대팀 중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제외한 13개 구단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에 위닝샷까지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팀도 92-91로 이겼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3분 30초동안 14-0을 기록하며 승리했는데, 웨스트브룩은 이 기간 홀로 12득점을 책임졌다.

78-91로 뒤진 3분 30초 남은 상황에서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종료 7.2초전 웨스트브룩의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빅터 올라디포가 15득점, 타이 깁슨이 13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AT&T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3-74로 크게 이겼다. 카와이 레너드가 25득점,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1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17득점, 트리스탄 톰슨이 11득점을 올렸을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카이리 어빙은 13개 슛을 던져 4개 성공에 그치며 8득점에 그쳤다.

토론토 랩터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31-112로 승리했다. 더마 드로잔이 36득점을 올리며 팀의 6연승을 견인했다.

뉴욕 닉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109-95로 이겼다. 데릭 로즈가 27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5득점, 카멜로 앤소니가 21득점, 윌리 에르난고메스가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루 자기 역할을 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1-90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종료 5.7초전 대런 콜리즌이 앤드류 해리슨을 상대로 슈팅 동작에서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유타 재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108-100으로 승리했다. 고든 헤이워드가 왼쪽 대퇴사두근 타박상으로 결장했지만, 루디 고베어가 20득점 19리바운드, 로드니 후드가 20득점, 조 인글스가 19득점, 조지 힐이 17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유타는 이날 승리로 45승 29패를 기록, 5위 LA클리퍼스를 1.5게임차로 밀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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