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홈런 황재균, 강력한 쇼 불구 트리플 A서 시즌 시작"

뉴스엔 입력 2017. 3. 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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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5호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시범경기를 선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 속보를 다루는 미국의 '로토월드'는 경기 후 "타율 0.349 5홈런 OPS 1.100를 기록하고 있는 황재균은 강력한 쇼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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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뉴스엔 주미희 기자]

황재균이 5호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시범경기를 선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3월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서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4타점을 포함해 샌프란시스코는 14-2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 속보를 다루는 미국의 '로토월드'는 경기 후 "타율 0.349 5홈런 OPS 1.100를 기록하고 있는 황재균은 강력한 쇼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더 머큐리 뉴스'도 "3루수 황재균이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황재균은 5호 홈런과 적시타를 치며 시범경기 타율 0.349를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일부 팬들은 황재균이 빅 리그 클럽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구단은 황재균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3루수 뿐 아니라 좌익수와 1루수)을 향상시키기 위해 트리플 A 새크라멘토에서 시작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황재균도 이를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옵트아웃 조항을 계약 내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머큐리 뉴스는 지난 26일 황재균이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했다고 전한 바 있다.(자료사진=황재균)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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