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유재학 감독 "찰스 로드 퇴출, 절대 후회없다"

2017. 3. 28. 11: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후회? 절대 없다. NBA 선수가 온다 해도 개인생활은 받아들일 수 없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속시원한 한마디를 남겼다. 유재학 감독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가, 입담을 뽐냈다.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은 너무 힘든, 불안정한 전력으로 치렀다. 그래도 양동근, 함지훈이 주축이 돼 열심히 뛰어준 결과가 4위로 나왔다. 정규리그를 생각보다 잘 마쳤다. 플레이오프도 경험이 많은 두 선수를 믿고 끝까지 도전해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백미는 팬이 직접적으로 던진 질문 2가지였다. 유재학 감독은 그간 “어렵다”라며 시즌을 전망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어왔다. 모비스는 KBL에서 가장 많은 6차례 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엄살이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할 터.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그런 건 전혀 없다. 시즌 전에 객관적 전력을 평가해서 말하고, 시즌 치르며 상대팀에 대해 연구할 때 ‘이게 부족하구나’ 싶어서 견해를 말해왔다. 결과적으로 우승을 많이 해서 팬들이 이와 같은 반응은 보인다는 것은 있다.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다르다. 집중력, 잔치를 즐기는 면에서 우리 선수들이 앞서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직구’를 던진 팬도 있었다. “찰스 로드 퇴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나?”라는 질문이 나온 것.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절대 없다. 농구를 1년만 하고 말 게 아니다. 모비스는 전 선수가 시스템을 쌓아서 문화를 만든 팀이다. NBA 선수가 온다 해도 개인생활하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