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EPL 10년 기준 승률 1위.. 퍼거슨 넘었다

임기환 입력 2017. 3.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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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승률을 뛰어넘은 이가 있다.

EPL 감독 중 콘테 감독과 퍼거슨 감독만이 유이하게 승률 70%를 넘겼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쳤던 감독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승률을 깎아먹은 까닭에 14위(54.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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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EPL 10년 기준 승률 1위.. 퍼거슨 넘었다



(베스트 일레븐)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승률을 뛰어넘은 이가 있다. ‘푸른 보석함’ 첼시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 시간) 최근 십 년을 기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들의 승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상위 20명이 집계된 가운데 1위는 콘테 감독이었다. 그는 79%라는 높은 승률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퍼거슨 감독과는 8% 넘게 차이가 났다. 퍼거슨 감독은 70.8%를 기록했다. EPL 감독 중 콘테 감독과 퍼거슨 감독만이 유이하게 승률 70%를 넘겼다. 3위는 과거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소방수 역을 톡톡히 했던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64.5%를 기록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쳤던 감독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첼시 출신은 4위 카를로 안첼로티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63%)을 포함해 5위권 안에 세 명이 포함됐다. 5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맨체스터 시티 전·현직 감독들이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모두 61.3%로 공동 5위,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61%로 7위를 차지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승률을 깎아먹은 까닭에 14위(54.2%)에 머물렀다. 과거 무리뉴 감독과 바르셀로나와 포르투로 인연이 깊은 ‘무리뉴 라인’ 루이스 판 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각각 15위(51.5%)와 16위(51%)를 차지했다.  

이밖에 리버풀의 전·현직 수장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각각 11위(57.8%)와 9위(60%)를 기록했다. 최근 재계약 여부를 놓고 각종 설에 연관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56.7%로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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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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