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8~9위 자리, 28일에 결정된다

남윤성 입력 2017. 3. 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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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의 하위권 구도가 28일 하루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하위인 콩두 몬스터와 9위인 진에어 그린윙스, 8위인 bbq 올리버스가 하루에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에서 하위권 세 팀이 모두 출전한다. 

현재 챔피언스 코리아의 관심사는 누가 5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느냐와 승강전에 어떤 팀이 가느냐다. 콩두 몬스터가 승강전 진출을 확정짓긴 했지만 남은 한 자리를 지난 4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변수를 만들었기 때문에 남은 한 자리를 놓고 bbq 올리버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싸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서 빅3로 꼽힌 kt를 잡아낸 콩두의 상대는 9연패에 빠져 있는 bbq 올리버스다. 1라운드에서는 bbq가 승리했지만 상위권을 잡아낸 콩두이기에 bbq도 잡아낼 수 있다는 기세로 덤빈다면 승부는 알 수 없다. 

더욱 재미있는 상황은 바로 다음 경기가 9위인 진에어 그린윙스라는 사실이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하는 진에어는 1라운드에서 1승8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콩두에게는 져도 아프리카에게는 이겼던 진에어이기 때문에 콩두가 kt를 잡아낸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이변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만약 콩두와 진에어가 나란히 승리한다면 하위권 구도는 진흙탕 싸움으로 진행된다. 콩두가 bbq를 2대0으로 잡아내고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2대0으로 꺾는다면 진에어가 8위로 올라가며 오랫동안 유지된 9위는 진에어, 10위는 콩두의 구도가 깨진다. 남은 경기가 많지는 않지만 8위와 9위 자리를 놓고 bbq와 진에어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 셈이다.

반대로 bbq가 콩두를 꺾고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잡아낼 경우 bbq는 승강권 탈출이 확정되면서 아프리카 또한 10승7패가 되며 6, 7위인 락스 타이거즈, 롱주 게이밍과의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리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스포티비 게임즈

▶콩두 몬스터-bbq 올리버스

▶진에어 그린윙스-아프리카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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