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러스 데이', 친환경 캠페인은 파타고니아처럼

오대진 기자 입력 2017. 3. 28. 09:50 수정 2017. 3. 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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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볼더러스 데이'는 서울 근교에서 활동 중인 클라이머와 암장 회원 등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별도의 도구나 장비로 암벽을 훼손하지 않고 오직 맨손으로 자연 암벽을 등반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파타고니아만의 친환경적 아웃도어 활동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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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맞닿은 아웃도어 챌린지, 강촌 유선대 암장에서 진행

파타고니아 코리아(www.patagonia.co.kr)가 볼더러스 데이(Boulderers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지난 26일 클라이머들과 함께 맨손 암벽타기를 즐기며 온 몸으로 자연을 만끽한 ‘볼더러스 데이’를 강촌 유선대 암장에서 진행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지난 26일 강촌 유선대 암장에서 클라이머들과 함께 맨손 암벽타기를 즐기며 온 몸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볼더러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볼더러스 데이’는 서울 근교에서 활동 중인 클라이머와 암장 회원 등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별도의 도구나 장비로 암벽을 훼손하지 않고 오직 맨손으로 자연 암벽을 등반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파타고니아만의 친환경적 아웃도어 활동을 실현했다.

참가자들은 갑작스런 비와 우박 등 변덕스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문 클라이머가 유선대 암장 지형에 맞춰 개발한 루트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스스로 새로운 스팟과 미션을 개척해 나가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모험심과 성취감을 이끄는 아웃도어 본연의 스포츠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미션이나 타임 테이블에 구애 받지 않는 페스티벌의 형식으로 핫도그와 맥주 등 간단한 식사가 함께 마련돼, 자유롭게 암벽 등반을 즐기며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액티비티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사용한 공간을 다시 깨끗이 복원하는 자연 보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파타고니아만의 친환경적 기업 철학을 함께 공유했다. 먼저 바위에 남은 초크의 얼룩진 흔적을 지우기 위해 ‘Leave No Trace (바위 클리닝)’을 진행하며 브러쉬로 바위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아 암벽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복구했다. 또한, 암장 주위의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클린 마운틴 활동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의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자는 뜻을 실천했다.

파타고니아 담당자는 “이번 볼더러스 데이는 ‘자연은 정복하는 대상이 아닌 함께 즐기며 호흡하는 공간’이라는 파타고니아만의 친환경적 아웃도어 문화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며,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이 시작되면서 자연으로 떠나는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볼더러스 데이가 모범적인 아웃도어 활동의 귀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타고니아만의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더러스 데이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은 추후 파타고니아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대진 기자 / dj@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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