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재인 '진짜 안보세력' 주장은 가짜뉴스"

2017. 3.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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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내가 진짜 안보세력'이라는 취지로 발언한데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진짜 안보세력'이라고 주장했다"고 소개한 뒤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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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FTA발언 비판.."이런 분이 안보 지킬지 의문"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동현 기자 =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내가 진짜 안보세력'이라는 취지로 발언한데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진짜 안보세력'이라고 주장했다"고 소개한 뒤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다음 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할 뿐 아니라 더 발전시키겠다고 했지만,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문 전대표의 입장에 대해 "사드에 반대하다가 (배치를) 다음 정부로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사드 조기 배치를 강력히 원하고 일부를 전개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지리라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모순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한미동맹이 다음 정부에서 유지·발전될 것이라는 논거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든 것에 참으로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문 후보는 지난 대선 때 한미FTA가 잘못됐다면서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건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와서 한미FTA가 잘 돼서 동맹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면서 "문 전 대표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하고 새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한 분이다. 이런 분이 어떻게 안보를 더 잘 지킬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당 원내대표들이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바른정당이 제출한 결의안에 동의해준 4당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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