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달라진 콩두, bbq 꺾고 첫 연승 달성할까?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연패를 끊은 콩두 몬스터가 9연패 중인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콩두와 bbq는 28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6일 콩두는 3위 kt 롤스터를 2대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근 kt가 삼성 갤럭시와 MVP에 연속 역전패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콩두에게 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kt를 흔들었고 주요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부진했던 '펀치' 손민혁이 살아난 것이 콩두의 가장 큰 소득이다. 선수 출신인 '제파' 이재민 코치가 팀에 복귀하면서 콩두는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마침 이번 상대는 LCK 팀 중에서 유일하게 2라운드에서 전패 중인 bbq다. bbq는 현재 9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기세라면 콩두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승강전이 확정된 콩두의 현실적인 목표는 9위다. 9위가 되면 2부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강전에 올라온 2팀 중 자신의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 잔류 확률을 높이기 위해 콩두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고 9위를 바라봐야 한다.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희망을 봤다는 것이 중요하다. kt를 잡고 상승한 분위기를 토대로 콩두는 bbq를 잡아야 한다. 그래야 LCK에 잔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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