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유언 가슴에 새긴 마이크 브론졸리스의 외침 "타도 월드 클래스 남의철"

박순경 2017. 3.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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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철이 월드 클래스인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꼭 넘겠다”

진정한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어 한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맞붙는 건 경험도 쌓이고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참가자인 마이크 브론졸리스(38, REVOLUTION DOJO/HYENA MUAY THAI)가 딱 그 상황이다.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 사내남 격투기)과의 대결하게 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3년 6개월 만에 열리는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아시아와 인연이 있었다. 태권도와 가라데를 수련한 검은 띠에 가장 존경하는 격투가도 이소룡이다. 아시아 단체에서 출전할 기회는 없었지만, 아시아에서 싸울 기회를 원했다.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를 통해 한국에서 첫 경기를 치러 그는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ROAD FC는 정말 대단한 단체다. 최고로 성장하고 있고, 파이터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 ROAD FC와 계약해서 정말 기쁘다. 항상 아시아로 나가서 싸우고 싶었는데, 토너먼트 참가하는 걸로 내 꿈을 이미 하나 이뤘다. 토너먼트의 한 부분을 맡게 돼 떨린다. 내 인생에서 정말 가장 흥분되는 일이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거다.”라며 100만불 토너먼트 참가 소감을 밝혔다.

미국 단체 레거시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벨라토르, 스트라이크포스 등 다양한 단체 출전 경험이 있다. 베테랑 파이터로 다양한 부분에 강점이 있다. 스스로 “나는 항상 모든 걸 잘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 하고 있다. 레슬링과 주짓수, 스탠딩 싸움에 모든 시간을 집중하고 있다. 아침에는 근력 운동과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고, 킥복싱을 한 다음 주짓수 그리고 밤에 레슬링 훈련도 한다.”며 다양한 운동을 수련하고 있음을 밝혔다.

ROAD FC 첫 경기인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남의철과의 대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를 이겨야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남의철은 토너먼트에서 가장 어려운 파이터 중 하나다. 그는 TKO가 된 적이 없는 월드 클래스 파이터다. 그는 열정도 뜨겁고, 의지력도 강하다. 챔피언 자격이 있는 파이터와 싸우게 돼 기대된다. 그와 싸우게 돼 영광이고, 최선을 다할 거다.”라며 남의철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ROAD FC에서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한 뒤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고, 100만불을 획득하는 것이다. 그가 정상에 서는 것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바람이다.

그는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내게 한 말이 있다. ‘챔피언이 되고, 어머니를 잘 보살펴라’. 그 뒤로 나는 프로 선수가 되었고, 지금 나에겐 ROAD FC 라이트급 타이틀이 가장 소중하다. ROAD FC 챔피언이 되는 게 내가 원하는 전부다. 남의철과의 싸움은 난타전이 될 것이고, ROAD FC 경기에서 가장 재밌는 시합이 될 거다”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도 차례로 열려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예정돼 있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ROAD FC 박순경]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

[무제한급 명현만 VS 크리스 바넷]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남의철 VS 마이크 브론졸리스]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브루노 미란다 VS 난딘에르덴]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만수르 바르나위 VS 기원빈]

[미들급 쿠와바라 키요시 VS 김대성]

[XIAOMI ROAD FC YOUNG GUNS 33 /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박형근 VS 장대영]

[라이트급 이형석 VS 김경표]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 예선 샹리앤루 VS 구켄쿠아마르투브신]

[플라이급 유재남 VS 정원희]

[라이트급 최종찬 VS 조경의]

[라이트급 박찬솔 VS 임병하]

[밴텀급 이윤진 VS 홍성빈]

[ⓒ 'New Wave MMA' ROAD FC( http://www.roadfc.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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