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다페스트金'정진선 "아버지같은 감독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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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같은 양달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남자에페 맏형' 정진선(33·화성시청)이 2017년 국제펜싱연맹(FIE)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정진선은 "일단 양달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괜찮으니까 원없이 하라'고 하셔서 편하게 임한 게 우승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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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페 맏형' 정진선(33·화성시청)이 2017년 국제펜싱연맹(FIE)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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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선은 '펜싱코리아'의 기적을 이끌어온 베테랑 검객이다. 탁월한 신체조건에 빠른 발과 순발력,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선수다. 2007~2008시즌 세계랭킹 2위,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세계랭킹 5위를 기록했지만, 리우올림픽 직전인 2015시즌 부상으로 인해 슬럼프를 겪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뜻밖의 부진으로 좌절도 겪었다. 이날 우승으로 전세계 펜싱계에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2014년 이탈리아 레냐노월드컵 개인전 우승, 2015년 프랑스 탈린월드컵 단체전 우승 이후 오랜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얼마만의 우승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FIE 랭킹을 43위에서 순식간에 19위까지 끌어올렸다.
대한민국 에페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정진선과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박경두 등 '베테랑 선배'들의 칼끝은 여전히 매섭다. 패기 넘치는 권영준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등 '월드클래스' 후배들이 든든히 뒤를 받치고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이들은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순위 결정전에서 끈질긴 파이팅을 발휘하며 기어이 5위에 올랐다. 한국 검객의 도를 지켰다. 새해에도 이들의 팀워크는 건재하다. 이번엔 '백전노장' 선배들의 파이팅이 빛났다. 권영준(익산시청)은 6위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한체대)은 33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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