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의 여왕' 아델 "더는 투어 진행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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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한 영국 팝스타 아델(29)이 앞으로 투어 콘서트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 아델은 "다시 이번처럼 투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델은 지난달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주요 부문 3개 상을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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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한 영국 팝스타 아델(29)이 앞으로 투어 콘서트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 아델은 "다시 이번처럼 투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투어 콘서트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박수 갈채도 내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아델은 그동안 무대 공포증과 우울증 등으로 월드 투어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아델은 오는 7월 모국인 영국 런던 공연을 마지막으로 월드 투어를 접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은 지난달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주요 부문 3개 상을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2015년 말 발표한 메가 히트곡 '헬로'(Hello)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는 아델은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배니티 페어' 등과의 인터뷰에서 무대 공포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
아델은 최근 호주 공연에서는 흥에 겨운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도록 한 안전요원의 지시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온라인상에서 공연관람 문화에 대한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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