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다큐 '천국의 국경' 키예프 인권영화제 초청
최수현 기자 2017. 3. 28. 03:07
탈북자 인권 문제를 집중 탐사 보도한 TV조선 개국 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 2017'이 키예프 국제인권영화제에 특별 초청됐다. 오는 31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 한국 작품이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26일(현지 시각) 키예프 시네마하우스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한 시간 전부터 정원 300명을 훌쩍 넘긴 관객이 몰려들어 결국 200명 넘게 발길을 돌렸다. 영화제는 상영회를 한 차례 더 열겠다고 공지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탈북자들과 인권운동가 천기원 목사, 이학준 PD가 상영 후 관객들을 직접 만났다. 탈북자들의 비극을 지켜보며 눈물 흘리던 관객들은 제작 동기, 탈북자의 법적 지위, 출연자들 근황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상영회에 참석한 스비틀라나 스말 위원장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핀란드 인권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키예프 국제인권영화제는 유럽 최대 국제 인권 영화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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