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이 만들어주신 디딤돌 딛고 기적 만들어내겠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17. 3. 28. 00:00 수정 2017. 3.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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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호남 순회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더 큰 기대를 했던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부족함은 온전히 저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하다. 어떠한 말로도 감사함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결과를 뒤집는 엄청난 반전이었다. 그 기쁨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이라며 “광주를 떠나 부산을 향하고 있다. 내일 부산 일정을 마치면 대전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다시 부산, 또다시 대전, 그리고 수도권으로 간다.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났을 뿐”이라고 말했다.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기호3번 이재명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광주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이재명 시장은 “호남이 만들어주신 디딤돌을 딛고 기적을 만들어내겠다. 진짜교체! 이재명은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날 경선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얻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유효투표 23만6358표 중 14만2343표(60.2%)를 얻었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4만7215표(20.0%), 이재명 성남시장이 4만5846표(19.4%)를 득표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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