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요상한 식당' 현주엽, 고기 '먹방' 끝판왕..강남 꺾고 우승

김예나 기자 2017. 3.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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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식당' 현주엽이 강남을 꺾고 제 3대 우승자가 됐다.

27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요상한 식당'에는 가수 강남과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하와이 유학 시절 먹은 퓨전식 마파두부 라멘과 유린기를, 현주엽은 인도네시아 신혼여행에서 먹은 비프 렌당과 사테 만들기에 도전했다.

결국 현주엽의 계속 고기 '먹방'에 출연진들은 "고기 그만 먹어라"고 소리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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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요상한 식당' 현주엽이 강남을 꺾고 제 3대 우승자가 됐다.

27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요상한 식당'에는 가수 강남과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하와이 유학 시절 먹은 퓨전식 마파두부 라멘과 유린기를, 현주엽은 인도네시아 신혼여행에서 먹은 비프 렌당과 사테 만들기에 도전했다.

송훈 셰프와 한 팀을 이룬 현주엽 팀이 먼저 요리에 나섰다. 요리 시작부터 현주엽은 송훈 셰프의 느린 말투와 느긋한 진행에 윽박지르고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채소 갈기에 성공했지만 현주엽이 고춧가루가 아닌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엉뚱한 색깔의 채소 분말이 완성됐다.

요리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현주엽은 고기 손질에는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태에 등심까지 더해 고기를 한 가득 준비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마치 정육코너 쿠킹쇼 같다"며 폭소했다.

현주엽은 "(소스) 맛을 보라"는 셰프의 지시에 따로 굽고 있던 시식용 고기를 열심히 먹었다. 현주엽은 연신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고, 그의 고기 '먹방'을 모르는 송훈 셰프는 안심했다. 결국 현주엽의 계속 고기 '먹방'에 출연진들은 "고기 그만 먹어라"고 소리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현주엽의 고기 '먹방'은 끝날 줄 몰랐다.

아직 아무 요리도 완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현주엽은 10분의 시간이 줄어드는 찬스를 선택했다. 당황한 송훈 셰프는 음식을 태우고야 말았다. "태웠냐"는 현주엽의 말에 송훈 셰프는 "평정심을 찾으라"고 말했고, 기다렸다는 듯 현주엽은 고기 '먹방'을 펼치며 마음을 안정시켰다.

요리 완성 후 출연진들은 송훈 셰프와 현주엽의 확연히 다른 비주얼과 맛에 놀라워했다. 평소 거짓말 못 한다는 피오는 "저는 매운 걸 원래 좋아한다. 너무 맛있다"고 말하면서도 땀을 뻘뻘 흘리더니 결국 강남이 마시던 음료를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과정과 맛이야 어찌됐든 현주엽은 무려 19점의 별점을 얻었다. 이는 '요상한 식당' 사상 최고 별점이었다. 특히 자신의 요리에 별점 3점을 준 현주엽은 출연진들의 비난에도 "황금칼을 꼭 갖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강남이 오세득 셰프와 요리 도전에 나섰다. 오세득 셰프는 침착하게 설명을 이어갔지만 한국말이 서툰 강남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엉뚱한 상황이 펼쳐져 웃음을 유발했다.

설상가상 강남은 첫 번째 찬스 타임에 마스크 찬스를 뽑았다. 오세득 셰프 대신 설명에 나선 김종민은 마구잡이로 내뱉었다. 김종민은 "맛 간장을 찾아서"만 무한반복했고, 김종민은 "맛 간장이 무슨 맛이냐"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종민의 막무가내 지령에 강남은 "정말 한국말 못 한다"고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김종민의 부름에도 아무 대답 하지 않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다시 오세득 셰프의 설명이 이어지고 강남의 요리에도 속도가 붙었다. 운좋게도 두 번째 찬스로 셰프 찬스를 사용하게 된 강남의 요리는 오세득 셰프의 요리와 비슷한 모양새를 보였다.

순조롭게 요리가 잘 흘러가는가 했지만 닭고기를 전분에 묻히는 과정에서 강남이 실수를 했다. 가루 전분이 아닌 물 전분에 닭고기를 묻힌 것. 당황도 잠시 마지막 구원투수로 나온 서장훈의 활약으로 강남은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모든 요리를 마치고 강남의 마파 두부 라멘 맛을 본 출연진들은 알 수 없는 맛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강남은 자신이 외국인인 것을 어필했지만 출연진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강남은 14점을 받아 딱밤을 맞고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올리브TV 방송화면 캡처]

강남|요상한 식당|현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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