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 日교과서 검정에 반발

장용석 기자 2017. 3.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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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7일 일본 정부가 내년도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에서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일본 영토로 명기토록 한 데 대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중국의 고유영토"라고 반박했다.

화 대변인은 또 아카마 지로(赤間二朗) 일본 총무성 부대신(차관)이 이날 민간 교류 행사 참석차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일본은 종종 대만 문제와 관련해 도발을 반복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반해하고 있다. 잘못된 길을 계속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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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실 존중하고 젊은세대 바로 가르쳐야"
일본 차관급 인사 대만 방문에도 "단호히 반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중국 외교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중국 정부는 27일 일본 정부가 내년도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에서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일본 영토로 명기토록 한 데 대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중국의 고유영토"라고 반박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에 역사와 현실을 존중하고 젊은 세대를 올바로 가르침으로써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4일 내년부터 일본 고교 저학년생들이 사용할 총 24종의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세계사 교과서 5종을 제외한 19종의 교과서 모두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 모두를 자국 영토로 명기토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화 대변인은 "영토주권을 지키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단호하고 변하지 않는다"며 "일본 측이 뭘 하든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또 아카마 지로(赤間二朗) 일본 총무성 부대신(차관)이 이날 민간 교류 행사 참석차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일본은 종종 대만 문제와 관련해 도발을 반복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반해하고 있다. 잘못된 길을 계속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의 대만 방문은 1972년 국교 단절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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