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 화장 후 베이징 거처 北이송"

이미영 기자 2017. 3.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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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이 화장 후 북한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중국 매체인 '중국보'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이 김정남 시신 인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정남의 시신이 이 차량으로 옮겨진 후 쿠알라룸푸르 교외에 위치한 한 화장장으로 이송돼 화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결국 북한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시신을 화장한 후 북한으로 이송한 것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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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 사진 / 사진=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이 화장 후 북한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중국 매체인 '중국보'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이 김정남 시신 인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가 현재 북한에 억류된 말레이시아인 9명을 본국에 송환하는 조건으로 북한 용의자 3명과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인도하기로 했다.

앞서 이 매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앙병원 영안실에 40일간 안치됐던 김정남 시신이 지난 26일 모처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병원 영안실 안팎에 사복 경찰관 여러 명을 배치한 가운데 영구차 한 대를 영안실 제한구역으로 들여보냈다.

이 매체는 김정남의 시신이 이 차량으로 옮겨진 후 쿠알라룸푸르 교외에 위치한 한 화장장으로 이송돼 화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은 김정남 시신 인도 여부를 두고 수차례 협상을 벌여왔다. 북한은 김정남 피살 이후 북한에 김정남 시신을 인도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말레이시아는 시신은 유가족 확인 후 인도될 수 있다며 맞섰다. 결국 북한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시신을 화장한 후 북한으로 이송한 것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김정남 시신이 이르면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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