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STAR] '돌파+터치+칩슛' 이승우의 재능은 역대급이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3. 27. 20:56 수정 2018. 8. 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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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능은 확실하다.

이승우는 전반 13분 과감한 개인 돌파로 찬스를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에도 감각적인 터치와 침투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7분에는 한찬희의 정교한 패스를 백승호가 잡아 내줬고, 이것을 이승우가 반대편을 보고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2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단독 돌파로 치고 들어갔고,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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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역대급 재능은 확실하다. 물론 아직 더 성장해야 하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만큼은 탁월했고, 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지 알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한국이 발견한 재능 이승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잠비아와의 2차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연승을 질주하며 우승에 근접했다.

재능만큼은 역대급임을 확인했다.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가 초반부터 날카로운 역습과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수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때 한국의 에이스 이승우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우는 전반 13분 과감한 개인 돌파로 찬스를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에도 감각적인 터치와 침투로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한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측면 수비의 오버래핑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전반 24분 신찬우를 대신해 정태욱을 투입하며 우찬양을 측면으로 돌렸다. 결국 여기서 찬스가 나왔고, 해결사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백승호였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우찬양이 공을 가로채 빠르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골키퍼 맞고 흘렀다. 이후 반대편에 있던 백승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승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중앙과 측면 그리고 중원까지 넘나들며 공을 잡았고, 감각적인 터치와 드리블 돌파 그리고 정교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7분에는 한찬희의 정교한 패스를 백승호가 잡아 내줬고, 이것을 이승우가 반대편을 보고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해결사는 이승우였다. 돌파와 터치에 이어 마무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백승호가 반대편을 보고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이승우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이승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하승운, 임민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간 신태용호의 에이스는 여전히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었다. 역시 이승우였다. 후반 2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단독 돌파로 치고 들어갔고,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한국이었고,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였다. 그리고 이 완벽한 경기의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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