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다시, 첫사랑' 명세빈·김승수, 왕빛나 끌어내리기 박차

이기은 기자 2017. 3. 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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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의 명세빈이 왕빛나를 서서히 옥죄고 끌어내리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85회에서는 백민희(왕빛나)가 최정우(박정철)와 낳은 딸 차혜린(엄채영)의 출생 비밀이 발각되며 차덕배(정한용)에게 굴욕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진(명세빈)은 도윤에게 "백민희 그 자리에서 회장직에서 끌어내릴 거야. 사회적으로 매장시킬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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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다시 첫사랑’의 명세빈이 왕빛나를 서서히 옥죄고 끌어내리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85회에서는 백민희(왕빛나)가 최정우(박정철)와 낳은 딸 차혜린(엄채영)의 출생 비밀이 발각되며 차덕배(정한용)에게 굴욕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배는 혜린의 핏줄에 관련해 자신을 속여온 민희에게 불호령을 내리며 “집에서 당장 나가라”라며 화를 냈다. 민희는 단숨에 집에서 쫓겨났고 김말순(김보미) 역시 민희를 냉대했다.

정우 역시 차도윤(김승수)에게 “혜린이가 내 딸이면 차도윤 씨에게 달라지는 거 있냐”며 담담하게 혜린의 출생 비밀을 고백했다. 도윤은 “달라지는 거 없다. 혜린이 내 딸인 거 변함 없다”고 말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잘 모르는 아저씨랑 사는 것보다 지금처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혜린이를 계속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도윤은 이날 친아들인 가온(최승훈)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도윤은 롤러를 타고 싶어하는 가온을 배려했고, 가온은 “아줌마한테 보호대 사달라고 하겠다. 다음에 타자”라고 다정하게 손을 잡았다. 두 부자는 점차 가까워지는 중이었다.

이하진(명세빈)은 도윤에게 “백민희 그 자리에서 회장직에서 끌어내릴 거야. 사회적으로 매장시킬 거야”라고 말했다. 도윤은 “네가 이런 일에 더 이상 개입되는 게 싫다”라며 복수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진은 “가만히 있으면 가온이 또 빼앗기고 빼앗길 거야”라며 엄마로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백민희는 회사가 거대한 사기를 당한 가운데 궁지에 몰렸다. 하진은 백민희를 약 올렸고 민희는 이성을 잃고 하진에게 소리를 질렀다. 민희는 하진이 미리 손 쓴 탓에 여성경제인모임에서도 쫓겨나며 어디에서도 투자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차도윤 역시 이미 백민희와의 공동 재산을 처분한 상태였다. 민희는 LK식품 사기에 관한 대형 빚을 어떻게도 해결할 수 없게 됐다. 민희는 서서히 파국의 길을 걷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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