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CEO리더십 불안" vs 안철수 "난 민주적·수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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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가 27일 안철수 후보의 CEO 리더십을 문제삼자, 안 후보는 자신이 민주적·수평적 리더십으로 효과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안 후보는 "CEO 리더십이라고 같은 게 아니다. 수직적 리더십도, 민주적 리더십도 있다"며 "저처럼 소프트웨어, 인터넷 쪽은 민주적 수평적 리더십이 더 효과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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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가 27일 안철수 후보의 CEO 리더십을 문제삼자, 안 후보는 자신이 민주적·수평적 리더십으로 효과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손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NN·UBC·TBC 공동주최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5차 TV토론회를 통해 "안 후보는 CEO 리더십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CEO리더십의 대표적 인사가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이 분은 낙동강을 죽은 강으로 만드는 등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 저는 CEO 리더십의 핵심은 민주적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도 (안 후보가 경선 룰을) 받아들인다는 말 없이 경선이 진행 중이다. 이런 리더십으로 국정을 과연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겠나, 많은 국민이 불안해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CEO 리더십이라고 같은 게 아니다. 수직적 리더십도, 민주적 리더십도 있다"며 "저처럼 소프트웨어, 인터넷 쪽은 민주적 수평적 리더십이 더 효과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 후보가 주장한) 국민자유경선, 저 포함해 많은 사람이 우려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굉장히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며 손 후보의 판단이 저는 맞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주선 후보는 "아베 총리는 (한일 위안부) 합의서가 만들어진 이후 한국 국민에게 위안부에 관한 사과 편지를 보낼 의향이 있냐고 하니 '털끝 만큼도 보낼 마음이 없다'며 위안부 합의를 일본 정부가 먼저 위배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저히 용서 못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맞짱토론을 해서라도 아베가 오만과 교만을 반성할 수 있게 해야겠고, 안 되면 제 심정은 (아베의) 멱살이라도 잡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갖 신경과 지혜를 다 모아야겠다는 심정"이라고 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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