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 MBC 기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이가영 입력 2017. 3. 27. 18:58 수정 2017. 3. 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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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 예고에 MBC 김세의 기자가 "방송 전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다.

김 기자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음 주 무한도전 출연자들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5명이 방송에 출연한다.

이를 두고 김 기자는 "얼핏 보면 자유한국당 의원이 있으니 형평성을 맞춘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김현아 의원은 몸만 자유한국당에 있을 뿐 마음은 바른정당에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현아 의원이) 비례대표라서 의원직을 뺏길까 봐 자유한국당에 있는 것"이라며 "유승민계 의원으로 분류되고 바른정당 공식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황당한 일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당원권 정지 3년 중징계를 받은 상태로 이 부분은 방송으로서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다음주 토요일 방송 전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MBC 노동조합'(제3노조) 공동위원장이다. 제3노조는 MBC 사상 최장 기간 파업이었던 2012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파업 이듬해인 2013년에 새로 꾸려진 노조다.

한편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법안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입법을 도울 현직 국회의원 다섯명과 시청자로 구성된 국민의원 200명을 한 자리에 모아 의견을 나누는 국민내각 특집을 다음 달 1일 방송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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