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선주자들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부당" 한목소리

정금민 기자 2017. 3.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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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향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어 김관용 후보는 "탄핵 후 사저로 돌아온 박 전 대통령에게 너무 가혹하다. 나라의 격을 생각해서 사법부가 신중한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후보도 "아마 검찰이 문재인 대선가도에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한 것 같다"며 "법원에서 맑은 눈으로 구속 여부에 대해 바른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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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정금민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7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향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먼저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후 목동 SBS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에서 "한 마디로 참담하다"면서 "탄핵을 가슴 아파하는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여러 번 박는 격이다. 공정한 나라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렇게 해선 공정한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되면 이것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관용 후보는 "탄핵 후 사저로 돌아온 박 전 대통령에게 너무 가혹하다. 나라의 격을 생각해서 사법부가 신중한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인제 후보도 가세해 "전직 대통령을 쉽게 구속하면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면서 "국가 이익을 생각해 법원에서 신중하게 기각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도 "아마 검찰이 문재인 대선가도에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한 것 같다"며 "법원에서 맑은 눈으로 구속 여부에 대해 바른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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