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후 부두로 이동..물살·날씨가 변수

오태인 입력 2017. 3.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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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 3년 만에 완전히 모습을 보인 세월호가 30일 전후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되는 바닷길이 수로가 좁고 물살이 빠른 곳이 많아 반잠수식 선박과 고정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날씨 등 변수도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약 3년 만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30일 전후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져 있는 세월호는 해수 배수 작업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현재 선체 내 유선혼합물 배출은 반잠수식 선박이 부상할 때부터 창문 등 개구부를 통해 상당 부분이 자연스럽게 배출됐습니다.]

이 밖에도 세월호를 바닥에서 들어 올릴 때 설치했던 리프팅빔 와이어와 부력 탱크도 제거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목포 신항으로 옮기는 준비가 끝나는 셈입니다.

목포 신항까지 가는 바닷길은 섬 사이를 통과해야 하고 수로가 좁고 물살이 빠른 곳이 있습니다.

[정용현 / 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 : 사고 해역 북단에 협수로가 있는데 조류가 빠릅니다. 조류에 저항을 조심하도록….]

이 때문에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잘 동여매는 작업에 공을 들일 예정입니다.

조류와 함께 날씨도 세월호 이동에 중요한 변수입니다.

유력한 세월호 이동 예정일인 30일은 현재 예보 상으로는 해상 날씨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섬이 많은 다도해를 지나야 하는 만큼 시야가 확보되는 낮 동안에 갈 수 있도록 출발 시각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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