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25인 로스터 확정

이용익 2017. 3.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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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를 향해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릴 시간이다.

벌써 경쟁이 끝난 곳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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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를 향해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릴 시간이다.

벌써 경쟁이 끝난 곳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미국 무대에 가자마자 6승 3패 1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한 '끝판왕' 오승환은 2년 연속 개막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도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마운드 위에서는 류현진(LA 다저스)이, 타석에서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며 개막전에 나서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박병호는 스프링캠프 시작 직전 충격적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지만 '무력 시위'를 펼치며 살아났다. 시범 경기 성적은 타율 0.357(42타수 15안타), 4홈런, 9타점으로 팀내 홈런과 타율(40타수 이상 선수 중) 1위, 타점 2위일 정도다.

무려 2년이나 부상으로 신음하던 류현진 역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은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이상을 던질 예정이다. "5이닝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류현진은 이 경기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아쉬움이 남는 선수도 있다. 황재균은 홈런 5개에 타율 0.325(40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 연착륙했지만 여전히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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