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성용 "현 상황 최악은 아냐.. 시리아 이기고 올라가면 돼"

이다니엘 2017. 3. 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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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시리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고, 슈틸리케 감독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좋은 얘기를 했다"면서 시리아전에서 더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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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중국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시리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고, 슈틸리케 감독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좋은 얘기를 했다”면서 시리아전에서 더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기성용은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니라는 걸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충분한 부담을 갖고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를 모아놓은 만큼 위기 상황이나 부담감 속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큰 선수인지 보여줄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홈에서 충분히 시리아 잡을 능력 있다. 결국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최악은 아니다”면서 “다행히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시리아전에서 이기면 충분히 올라가고 반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원정경기에서 계속되는 부진에 대해서는 “부담이 큰 것인지, 준비가 부족한 것인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의 실수도 문제다. 실점 장면을 보면 상대가 잘하기보다 우리가 자꾸 틈을 주고 안일함을 보였다. 실력보다 부담감이나 집중력 저하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게 아닌가 한다. 그건 충분히 하루아침에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경기밖에 안 남았다. 실수를 줄여나가며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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