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립 70주년.. 전 직원에 금성사 1호 라디오 선물

박효선 기자 2017. 3.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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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월 27 창립 70주년을 맞아 초심을 다지는 각오로 전 직원에게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한다.

LG전자는 자사의 전신 금성사가 1959년 국내 최초 개발한 라디오(A-501)를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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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사의 국산 1호 라디오(A-501)를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사진=LG
LG가 3월 27 창립 70주년을 맞아 초심을 다지는 각오로 전 직원에게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한다.

LG전자는 자사의 전신 금성사가 1959년 국내 최초 개발한 라디오(A-501)를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실내외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기다.

창립 70주년 에디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기념 엠블럼이 새겨졌다. 특히 금성사의 영문 브랜드였던 'Goldstar' 로고가 샛별 모양의 심볼마크와 함께 부착됐다. 이는 직원 기념품으로 제작된 것으로 시중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LG전자는 기념품에 “70년 동안 꾸준히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LG의 열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메시지카드를 동봉해 전달한다.

국산 1호 라디오(A-501)은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1947년 국내 최초 화학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에 이어 1958년 국내 최초 전자회사인 금성사를 설립한 후 당시 고가였던 외국산 라디오를 합리적인 가격의 국산품으로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LG 관계자는 “산업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화학과 전자산업 등을 개척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온 LG가 도전과 혁신의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고취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기념품을 제작해 전 직원들에게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그룹은 1947년 고 구인회 창업주가 부산 서대신동에서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구 창업주는 화장품 럭키크림 사업 성공을 발판으로 치약, 세숫대야, 식기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갔다.

전자기업으로의 발돋움도 고 구인회 회장의 추진력이 일궈낸 작품이다. 그는 1958년 LG전자의 모태가 되는 금성사를 설립, 국산 라디오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1959년 제 1호 국산 라디오인 'A-501'을 생산, 금성사는 이후 1966년 국내에서 최초로 흑백TV 생산에 성공했다.

70년 세월이 지난 현재 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150조원으로 성장했고, 창립 당시 90평 규모 럭키크림 생산공장에서 20명 정도였던 종업원은 현재 약 22만2000명으로 국내(13만7000명)와 해외(8만5000명) 곳곳에서 근무 중이다.

LG는 창립 70주년인 올해를 100년 이상의 영속기업,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분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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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 기자 rahs13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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