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재욱 "지인들 반응? 작품 잘 봤다고 칭찬 많이 해주더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보이스'에 출연한 배우 김재욱이 작품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전했다.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연출 김홍선)에서 모태구 역을 맡아 연기한 김재욱은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종영 맞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재욱은 '보이스'에서 희대의 사이코패스 모태구 역을 맡아 젠틀하면서도 완벽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잔혹한 살인마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김재욱은 '보이스'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김재욱은 "일단 부모님은 안 보셨어요"라면서 "처음부터 안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라고 했다. 아무리 연기라고 해도, 아들이 잔혹한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등장하기에 시청하는 데 있어서 힘든 부분이 있었을 거라는 것이 김재욱의 설명.

이어 김재욱은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되게 좋아해 주셨어요"라면서 "지인들은 저를 '배우 김재욱'이라기보다는 '인간 김재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동안 제 작품을 안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작품 잘 봤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김재욱이 출연한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드라마로, 지난 12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더좋은 이엔티]

김재욱|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