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쇄신 가속페달..'조직축소' 23개→6개팀

이광영 기자 입력 2017. 3. 27. 16:11 수정 2017. 3.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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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4일 혁신안 발표 이후 조직 축소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경련은 오는 29일자로 1본부 2실 체제 내 팀 수를 23개에서 6개로 축소하는 내용의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쇄신안 발표 후 사흘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경련 쇄신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경련은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7본부 체제를 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 등 1본부 2실 체제로 바꿔 조직을 축소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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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광영 기자]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전경.ⓒ연합뉴스
팀장급 인사 단행...인력 40% 감축 방침

정책연구기능 이관...팀장급 6명 한경연 파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4일 혁신안 발표 이후 조직 축소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경련은 오는 29일자로 1본부 2실 체제 내 팀 수를 23개에서 6개로 축소하는 내용의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쇄신안 발표 후 사흘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경련 쇄신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경련은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7본부 체제를 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 등 1본부 2실 체제로 바꿔 조직을 축소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커뮤니케이션 본부는 배상근 총괄 전무가 본부장을 겸임한다. ▲회원팀(팀장 나형근) ▲홍보팀(〃송재형) ▲커뮤니케이션팀(〃김태윤)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상윤 상무가 이끄는 사업지원실은 ▲기획팀(〃추광호) ▲경영지원팀(〃김주태) ▲회관관리팀(〃김보수)으로 편성했다. 국제협력실은 팀 없는 실 체제로 운영하되 엄치성 상무가 실장을 역임한다.

전경련 소속 팀장급 중 6명은 한국경제연구원으로 파견했다. 기존 경제·산업본부의 정책연구기능을 한경연으로 이관하기로 함에 따른 결정이다.

전경련 홍보본부장을 맡았던 유환익 상무는 한경연 정책본부로 파견됐다. 유 상무는 산하에 ▲경제정책팀(〃권혁민) ▲기업제도팀(〃김용춘) ▲고용복지팀(〃정조원) ▲산업정책팀(〃이상호) ▲경영분석팀(〃김윤경)으로 총 5개 팀을 이끈다.

연구본부장은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이 겸임한다. ▲국가비전연구실(실장 변양규) ▲기업연구실(〃신석훈) ▲경제연구실(〃조경엽) ▲연구기획팀(팀장 고용이) ▲경제교육팀(〃홍성일)으로 각각 구성했다.

전경련은 조만간 일반 직원 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력 감축도 40%가량 이뤄질 것으로 파악된다. 또 인력 배치가 마무리되면 급여 삭감, 희망퇴직, 복지 축소 등 구체적인 예산 감축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새로운 조직 명칭인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를 이사회와 총회 등을 거친 후에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회관 내 사무공간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44~47층까지 4개층을 사용하던 전경련은 44~45층을 비워 외부에 임대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자로 1본부 2실 체제 내 팀 수를 23개에서 6개로 축소하는 내용의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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