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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경선...文, 50% 넘으면 대세론 탄력

文 “호남 압도적 지지 호소” 安·李 “2002년 노무현 돌풍 기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향방을 결정지을 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경선이 호남에서 시작됐다.

1위 주자인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50% 이상 득표에 성공할지에 따라 ‘대세론’을 굳히느냐 ‘역전승’을 허용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호남 경선 결과는 사실상 전체 대선판도를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6면

민주당은 27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호남 경선을 실시했다. 호남의 1차 선거인단은 27만여명으로 전체 선거인단 214만명의 약 13% 수준이다. 특히 호남 지역은 야권의 심장부인 만큼 이 지역의 민심을 잡는 것이 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 필수적이다.

민주당 주자들은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며 “51대49가 아니라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세론’을 가늠할 기준은 50%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절반만 넘으면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절반을 넘어 60%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위 싸움 중인 안 지사와 이 시장의 목표 득표율은 35% 수준이다. 문 전 대표가 과반에 못 미치는 득표를 하고 2위가 35% 이상 표를 얻으면 결선투표에서 뒤집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날 안 지사는 “지난 2002년 노무현 후보의 기적을 2017년 오늘 여러분이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도 “2002년 노무현 후보를 호남이 선택해 역사를 바꿨듯이 호남이 선택하면 이재명이 된다”고 호소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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