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 돌입..오늘밤 누가 웃을까

2017. 3.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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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선 경선 판세를 좌우할 호남 경선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결과는 저녁 7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대요.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을 넘어 대세론을 굳힐 지 후발 주자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임수정 기자, 호남경선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호남권역 경선 투표가 2시 개회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긴장된 표정으로 조금 전 이곳 광주여대 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각 후보 지자자들도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후보자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호남 경선은 '본선 같은 예선'으로도 불립니다. 민주당 4개 권역 경선 가운데 첫번째인데다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래 호남에서 선두를 놓치고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적이 없다는 '상징적 의미'도 큰데요.

호남 경선 결과는 지난주 실시한 호남권역 투표소 결과, 지난 주말 진행된 ARS 투표, 그리고 오늘 치러진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나오는데요.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끝난 뒤 3시 반쯤 투표가 시작되면 저녁 7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문재인 전 대표가 우세하다는 분석입니다. 문 전 대표가 과반을 넘어 압도적 표차로 2위를 따돌리면 대세론을 굳히며 남은 경선을 주도해 갈 수 있는데요.

반면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이 문 전 대표의 과반을 저지하며 의미있는 2위를 차지할 경우는 판세는 혼전 양상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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